케이옥션이 미술품 조각투자 전문회사인 투게더아트를 인수해 토큰 증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케이옥션은 10일 투게더아트 지분 44.0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케이옥션은 “금융위원회의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사업의 시너지를 얻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투게더아트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투게더아트와 함께 미술품 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 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의 전문성과 미술품 종합 정보 체계(K-Office) 시스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술 시장 참여자를 보호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게더아트는 아트테크 플랫폼 아트투게더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1만 원부터 공동으로 구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게터아트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 증권 협의회’에 참여하는 유일한 미술품 조각 투자 사업자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기 위해 NH증권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게더아트는 글로벌 투자사 리퍼블릭(Republic)과 토니인베스트먼트, 브이원프라이빗에쿼티에서 4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