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챗GPT 열풍인데…AI윤리 교육 어떻게 할까

과기부, 13일 초중고 교사 대상 AI윤리 교재 온라인 설명회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4시 각각 2시간씩 열려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윤리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전국 초·중·고 AI윤리 교재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초·중·고교 AI 윤리 교재 설명회를 13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초등교사), 오후 4시(중등교사), 오후 1시30분(고등교사) 등으로 나뉘어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줌을 통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재 설명회에서는 집필진이 교재 개발 과정과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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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인공지능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를 운영해 초·중·고 AI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각각 발간했다. 교재는 AI 기술이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등에 유연하고 바람직하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윤리 역량을 담았다.

초등 교재는 2020년 발표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3대 원칙을 중심으로 AI 윤리 개념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초등학교 교과 상황을 고려해 사회, 도덕, 실과 등 현행 교과와 연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중등 교재는 학생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AI 활용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등 교재는 AI와 관련한 국제적 논의와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심화 활동 등으로 학생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미래 세대는 인공지능을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인공지능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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