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양봉전문가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14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상 ‘양봉전문가 무료 교육’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19년부터 양봉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받았다.
이번 양봉전문가 무료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열흘 동안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5회(100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양봉산업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 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 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양봉 실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벌통을 관리하며 기술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타 산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창업이 비교적 쉽고, 다양한 양봉산물을 생산해 소득 창출이 유리하다”며, “양봉전문가 교육이 양봉 창업 희망자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