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속보] 올 1월 기준 신규 코픽스 3.82%…전월比 0.47%P 하락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 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2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의 주요 대출자금 조달 수단인 예·적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코픽스 공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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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지난해 12월(4.29%)보다 0.47%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코픽스가 전달 4.34%에서 4.29%로 하락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다. 특히 코픽스는 2019년 7월부터 공시(2019년 6월 기준)됐는데 공시 제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2020년 3월과 6월 기준 코픽스가 전달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것이 가장 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2.92%에서 3.02%포 0.1%포인트 올랐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3.52%에서 3.63%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달(2022년 12월)보다 줄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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