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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국사봉터널 인근에 855가구 신축 아파트 들어선다

재개발 정비사업 심의 통과

장기전세 등 '소셜믹스' 구현

봉천 4-1-3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봉천 4-1-3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국사봉터널 남측에 자리한 ‘봉천 4-1-3구역’이 855가구의 신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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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관악구 봉천동 480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구역은 2016년 건축 심의를 통과했으나 북측 구암초 일조권 확보 등의 문제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번에는 소공원 위치를 조정하고 구암초·소슬유치원·새소슬유치원 등 학교 일조권을 확보하는 주동 배치, 층수 계획으로 변경 심의를 진행해 통과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855가구(공공주택 161가구, 분양주택 694가구) 9개 동으로 주거 유형은 일곱 가지 평형(전용 23·39·48·59·84·115·145㎡형)으로 구분된다. 2028년 단지 인근에 경전철 서부선 ‘구암초역’이 개통될 예정인 점이 특징이다. 시는 39㎡를 통합공공임대로 제공하고 48·59·84㎡도 장기전세주택으로 확보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연계되는 경로당·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공동체도 유도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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