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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D, 계열사 호조 기반 주주환원 확대…목표가 8.5만으로 상향"

[IBK투자증권 보고서]

목표가 8.3만→8.5만으로 상향 조정






IBK투자증권은 HD현대(2672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이 계열사가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배당 수익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3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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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HD현대 대부분 계열사들이 연간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오일뱅크가 저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한국조선해양 역시 적자폭이 축소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수익 변수가 매우 우호적이었던 오일뱅크가 올해 주춤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조선해양은 확보한 수주 물량과 신규 수주 지속으로 수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주주환원의 재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HD현대의 별도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오일뱅크과 글로벌서비스에서 받는 배당수익이다. 실적 호조와 계열사 배당정책을 고려할 때 배당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경영 정책을 감안할 때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별도 수익 증가 등에 따라 주주환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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