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인기 샴페인과 와인을 총망라한 ‘비포 스프링 페스티벌 (Before Spring Festival)’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2월에 대규모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야외 파티와 캠핑, 나들이 수요가 확대되는 봄철을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고객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최고 소믈리에 3인방이 엄선한 상품을 중심으로 약 150여 종의 샴페인·스파클링 와인을 4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40종의 크레망, 까바, 프로세코 등의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해 110종의 인기 샴페인을 엄선했다.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블랑드블랑’은 이번 행사의 대표 샴페인이다. 청포도 품종만을 사용해 만들어 신선함과 섬세함, 산도가 뛰어나 봄철 인기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프랑스의 ‘피에르 지모네 블랑드 블랑 2014 (20만 원)’는 오랜 나무에서 생산된 올드 바인만을 사용해 7년의 병 숙성을 거쳐 극소량만 생산한 프리미엄 샴페인으로 생선회나 부침류와 잘 어울린다. 또한 ‘앙리오 브뤼 수버랭(8만 5000원)’은 지난 2018년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서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검증된 샴페인으로 치즈나 피자 등의 음식과 궁합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고소한 풍미가 특징인 ‘팔머 브뤼(9만 9000원)’, 세계적인 샴페인 전문가 피터 리암(Peter Liem)이 추천한 ‘마크 에브라 스페셜클럽 2018(18만 원)’은 튀김이나 샌드위치류 등 간식과도 잘 어울리는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관광특구에 위치한 본점, 잠실점의 경우 내외국인들의 수요를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억 원대의 다양한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