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상의 "규제에 막힌 투자 11조" 정부에 해결 요청

규제샌드박스 혁신기업 간담회서 발언하는 최태원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혁신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15 kimsdoo@yna.co.kr (끝)규제샌드박스 혁신기업 간담회서 발언하는 최태원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혁신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15 kimsdoo@yna.co.kr (끝)





대한상의는 출범 100일을 맞은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에서 11조 원을 넘는 투자 대기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에 해결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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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4일 문을 연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가 접수받은 기업 애로 과제 중 규제에 막혀 계획한 투자에 차질을 빚은 내용은 총 25건으로, 해당 사업의 투자 규모를 모두 합하면 11조6900억 원에 달한다. 주요 건의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영과 관련된 건이 36.3%로 가장 많았고, 투자(24.5%), 노동(14.6%), 환경(14.7%), 신산업(7.8%) 등의 요소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건의 중에선 약 10%가 산업단지 입주 기준 완화와 인프라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접수센터를 통해 규제 및 기업애로 과제가 계속 접수되고 있지만 실제로 해결된 과제는 많지 않다”며 “투자·규제애로의 처리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전국 7개 지역에 설치된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전국으로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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