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정부 외교·안보 지침 담긴 '국가안보전략서' 이르면 3월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구상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서’가 빠르면 다음달 공개될 전망이다. 국가안보전략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최상위 문서로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한 대응 정책 기조가 대폭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전략서 발간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개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빠르면 빠르면 3월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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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이후 각 정권은 외교·안보 정책을 망라한 국가안보전략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국가안보전략서에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첫 포괄적 지역외교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등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선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지침서에서 전면적인 전환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안보전략서의 공개본은 부처 및 각 기관, 대통령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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