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연합회가 22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복진 태림 사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도전을 잘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종이의 가치와 친환경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국내 제지기업의 경쟁우위 확보 방안 강구를 3대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 신임회장은 서울대 임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제지 입사해 2014년부터 5년간 한국제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태림 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제지연합회는 1952년 설립돼 국내 제지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