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교보증권은 2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안정적 배당주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2023년에는 시장금리 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실적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엇보다 2022년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배당수익률이 약 6.7%로 예상되어 배당주로서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본격화 및 효율성 확대 등을 통한 성장 및 수익 개선도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1조1,414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전체 손해율도 하락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 삼성화재의 전체 손해율은 81.0%로 전년대비 1.2%p 하락함. 일반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대비 2.1%p 상승했으나 우려할 수준 아니”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는데, 건당 사고액은 증가했지만 사고율 하락과 보험료 증가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장기보험 손해율도 81.2%로 전년 대비 2.2%p나 하락했는데, 위험손해율 개선에 기인했다”며 “보장 보험료는 전년대비 8.2%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2조811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체 투자수익률은 3.0%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며 “2022년 12월말 기준 삼성화재의 RBC비율(연결기준)은 285.0%로 전년대비 20.3%p 하락했으나 견조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