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중견 주택 업체, 3월 전국서 4436가구 분양

수도권 1177가구·지방 3259가구 등

충북 청주 흥덕구 1474가구로 가장 많아

서울 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오승현 기자서울 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오승현 기자




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총 44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76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3260가구 늘었지만 전년 동기 물량(9104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개 사가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4436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177가구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는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이엔건설·성호에스아이가 시공하는 '센트럴 길동' 96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시 기흥구에 교보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다인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라피크가 32가구가 나온다. 인천은 금강주택이 시행·시공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1049가구가 청약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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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이보다 많은 3259가구가 공급된다. 충북 분양 물량이 1474가구로 가장 많으며 △광주 815가구 △충남 411가구 순이다. 대구와 부산에서도 각각 240가구, 207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 지역에서는 신영대농개발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청주 흥덕구 송절동의 지웰 푸르지오(가칭)와 대한개발 시행·원건설 시공의 테크노A9 힐데스하임이 각각 1034가구, 440가구 공급된다. 광주에서는 동구 계림동에 혜림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계림 모아엘가 815가구, 충남에서는 보령시 대천동에 새천년종합건설의 보령 아르니 라포레 411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대구에서는 신한자산신탁과 대우건설이 참여한 서구 내당동 아파트(단지명 미정)가 24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는 연제구 거제동에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양우건설이 시공한 디엠포드 in 법조타운 양우내안애가 168가구, 영도구 대교동2가에 우리자산신탁과 광덕종합건설이 참여한 아파트가 39가구 시장에 나온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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