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통해 이혼 전문 변호사의 배역을 맡은 조승우의 새로운 모습을 내보였다.
2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신성한은 법조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예민한 예술가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다. 신성한은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을 마주한다. 그는 절친한 세 친구들과의 호흡도 지니고 있다. 이런 신성한의 서사를 담은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변호사의 유별난 일상생활을 조명했다. 그는 자신의 광란에 찬 모습이 커튼 실루엣에 보이든 말든 개의치 않는다. 그의 열창 중인 모습이 영상에서 보인다. 그는 섬세한 손놀림으로 와인잔에 소주를 따른다. 그는 또 리듬에 맞춰 무아지경으로 흔드는 몸짓을 보인다. 행동의 모든 요소가 하나하나 신성한이라는 인물을 향해 추리하게 만든다. .
신성한은 어느 곳에서든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동네 사람들은 그를 장가 못 간 총각으로 여긴다. 의뢰인들은 그를 이혼 소송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대한다. 이런 그를 면밀히 살펴보면 그만의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이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행동거지를 지녔다. 그는 피아노를 쳤다는 아티스트 출신 이력도 가지고 있다. 신성한은 남들과는 다른 인생 노선을 달려왔다는 인물 배경이 도드라진다.
그가 불혹을 앞둔 나이에 법조계에 들어서자 누군가는 그를 두고 피아노 치던 놈이 변호사를 하냐며 "희한한 건지, 맹랑한 건지"라는 말을 내뱉는다. 곱지 않은 시선에도 그는 남들이 어떻게 보든지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움직인다. 이런 신성한 변호사 앞에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인기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혼을 잘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도도한 의뢰인이다. 반면 사무소에 발길이 닿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의뢰인도 있다. 이렇듯 신성한 변호사를 찾는 여러 의뢰인들은 저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다.
변호사 신성한은 이력이 남다르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문제든 해결합니다'라는 그의 카피 문구를 종잡을 수 없다. 그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변호사 신성한의 남다른 문제 해결 방법을 궁금해지게 만든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법전과 판례보다는 생활의 지혜와 이치를 통해 정답과 해답을 찾아가는 신성한 만의 변호 방식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