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주가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 12분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전일 대비 29.83% 급등한 2만 38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세아특수강(019440)(29.75%), 세아홀딩스(058650)(23.94%), 세아제강(306200)(9.87%)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두 회사는 현재 계약 규모와 기간·기타 조건을 놓고 교섭하고 있으며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공하면 세아그룹은 한국 기업 최초로 스페이스X와 거래하는 기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