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천우희X김동욱, 극과 극 관계성 만든다… '이로운 사기' 캐스팅 확정

천우희(왼), 김동욱 / 사진=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제공천우희(왼), 김동욱 / 사진=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제공




'이로운 사기'가 천우희와 김동욱의 만남이라는 이로운 캐스팅을 성사시켰다.



27일 tvN에 따르면 배우 천우희 김동욱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가 5월 중 처음 방송한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過) 공감 변호사라는 두 인물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절대 악을 향해 복수하기 위해 공조 사기극을 펼친다. 배우 천우희와 김동욱이 이에 임한다. 드라마는 오는 5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을 확정했다.



천우희가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는다. 천우희는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온 바 있다. 이로움(천우희)은 일확천금을 모으는 천재 사기꾼으로 천의 얼굴과 현란한 언변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어릴 때는 암기 천재 소녀로 유명세를 치렀다는 전사를 가지고 있다. 이로움은 효율성과 효용 가치로 피아(彼我)를 구분한다. 이로움이라는 인물은 복수를 곧 정의로 이해한다. 그만의 방식이 어떤 악을 향해 칼날을 들이밀지 궁금증이 극의 관전 요소다.

김동욱이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과 공감 변호사 한무영 역을 연기한다. 한무영(김동욱) 캐릭터는 타인의 심정을 이해하다 못해 과하게 몰입하는 인물이다. 그는 공감력이 크고 상처 입은 사람을 보면 신체적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 정도다. 타인의 감정을 움직이는 한무영 변호사만의 유별난 공감력과 심리를 파악하는 예리함이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과 만나면 어떤 반응을 일게 할지 그 관계성이 주목된다. 이처럼 '이로운 사기'는 어딘가 과하거나 넘치게 모자란 두 인물 이로움과 한무영이라는 흥미로운 극과 극의 관계성을 구축한다. 드라마는 이들의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로운 사기'는 전혀 다른 기질을 가진 남녀가 만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복수를 하는 과정 속에 진한 카타르시스가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런 부분에서 천우희, 김동욱 배우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북돋았다.


조은빛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