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가면 침대 밑에 물병 굴리는 승무원…이유 보니 '섬뜩'

호텔에서 침대 밑에 물병을 던지며 침입자의 유무를 확인하는 승무원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승무원이 검증해 호텔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꿀팁들에 대해 보도했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승무원 에스더는 침대 밑 그림자 때문에 공포심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물병을 침대 밑으로 던져보라고 조언한다.

물병이 침대 반대편으로 나오는 걸 확인하면 안심하고 짐을 풀면 된다. 병이 반대편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밑에 무언가 있는 것이다. 사람인지 물건인지 확인해야 한다.





에스더의 이러한 습관은 과거 동료 승무원이 침대 밑을 확인하지 않아 봉변을 당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에스더는 이 같은 확인이 다른 승무원들에게도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호텔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옷걸이에 옷을 걸어 화장실에 두면 구겨졌던 옷이 펴지며 주름이 사라진다. 여기에 섬유탈취제나 향수를 뿌리면 새 옷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파티를 하고 싶은데 스피커를 챙겨오지 않았다면 머그잔에 핸드폰을 넣으면 소리가 증폭돼 스피커의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