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방송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노션·SBS미디어넷 컨소시엄(이하 이노션·SBS미디어넷)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은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7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사무국에서 진행된 2차 심사(PT) 평가에는 이노션·SBS미디어넷을 포함한 복수의 방송사가 참여했다.
KGT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 있고 내실 있는 사업자 선정 △KGT의 저변확대 제고 능력에 유능한 사업자 선정 등의 사업 목적에 따라 금액 부문과 실적 부문, KGT 발전·기여 부문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 항목을 구성했다.
KGT는 “2차 PT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과 내부 심사위원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며 “이노션·SBS미디어넷이 1차 서류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고 점수를 받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을 거쳐 방송 중계권 계약이 체결되면 이노션·SBS미디어넷은 2027년까지 5년간 KGT와 KPGA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행사 등의 방송 중계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