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파벨만스'로 돌아온다.
2일 CJ ENM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파벨만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국내 개봉을 오는 3월 22일로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벨만스'는 난생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차 포스터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새미 파벨만(가브리엘 라벨)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로 가득했던 그의 유년 시절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가운데,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라는 카피를 통해 영화를 향한 새미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새미가 영화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을 세밀하게 담아내 몰입을 극대화한다. 엄마 밋지(미셸 윌리엄스)가 새미에게 8mm 카메라를 선물하며 전한 "영화는 꿈이야, 절대 잊히지 않는 꿈"이라는 대사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동시에, 감독의 꿈을 키워가는 새미와 세계적인 거장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안겨준다.
한편 '파벨만스'는 제80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비롯해 제95회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