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2410억' 규모 계약 수주

별도 기준 매출액의 15% 규모

화이자와 위탁생산 계약 공시는 최초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올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올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화이자(Pfizer Ireland Pharmaceuticals)와 2410억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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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전체 매출액의 15% 규모다. CMO 수주는 지난달 28일 이뤄졌으며, 계약 기간은 지난달 2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의약품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존 림 사장은 “현재 8개 고객사의 11개 제품에 대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로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의 CMO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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