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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망은 SON을 외면했다

리그 3경기만 울버햄프턴전 선발

잇단 슈팅에도…득점없이 충격 패

이강인은 엘체전 패배에도 돋보여

5일 E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회심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자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5일 E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회심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자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1)이 선발로 복귀했지만 골대 불운 속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충격 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 대 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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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여럿 만들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2분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3을 매겼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왼쪽 라인을 형성하는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과 같은 6.3점이었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이들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4위(승점 45)를 유지했으나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1)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37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결승 골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울버햄프턴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강인(22)은 같은 날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엘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 대 0으로 맞선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날카로운 킥력을 뽐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교체된 후 3분 만에 실점을 허용해 0 대 1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 엘체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2연패를 당한 마요르카는 10위(승점 31)에 머물렀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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