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돌’ 성리가 드라마를 통해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9일 티밥미디어는 가수 성리가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녹음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창 제안을 받은 성리는 오는 11일 수록곡 '잘 있나요'음원을 발표한다.
'미스터트롯2'에서 가창력과 감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성리는 이번 가창을 통해 슬픔의 정서를 표현했다. 노래의 후렴구는 '그대는 괜찮은가요 / 벌써 나를 잊었나요 / 내겐 아직 남아있죠 / 날 위해 웃어주던 그대의 얼굴'이라는 가사를 따른다. 곡의 정서는 헤어졌지만 잊지 못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고자 한다.
'잘 있나요'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성리의 깊은 목소리와 아우르며 조화를 이뤘다. 곡은 듣는 이들의 슬픈 감정을 이끌어 내는 발라드로 완성됐다. 작곡가 위종수가 곡을 썼다. 위종수는 쿨과 조정석이 부른 메가 히트곡 '아로하'의 작곡가였다. 작사가 사마천과 가수 태남이 노랫말을 썼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아이돌그룹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무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성리가 오랜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OST를 통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리는 2012년 케이보이즈(K-BOYS) 멤버로 가요계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