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올 한해 아티스트 IP 수급 걱정이 없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이환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37억원(+25.3% 전년대비, +12.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43억원(+78.2% 전년대비, +31.4% 전분기대비)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입점 아티스트 IP의 글로벌 팬덤 확대에 기인한 버블 구독수 증가 추세가 이어졌고, 임직원 성과급 등 비용 부담에도 불구 높은 영업이익률(31.4%)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반영돼 당긴순이익은 일시적인 적자를 기록했다”며 “2022 연간 실적은 매출액 492억원(+23.0% 전년대비), 영업이익 163억원(+23.2%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33.1%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해외 75%, 국내 14% 수준을 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이환욱 연구원은 “지난 1월 유니버스(팬 플랫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181명의 아티스트 IP가 올 한해 지속 유입될 예정”이라며 “현재 버블 구독수는 200만 수준을 돌파하며 완연한 성장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유니버스 향 IP 추가 입점 효과는 2분기부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손 글씨 폰트, 이모티콘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으로 완만한 ARPU(가입자당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현재 ARPU는 8,000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90% 수준의 구독 유지율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