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상진 성남시장 "보전 가치 낮은 녹지·그린벨트 이주단지로 활용해야"

이한준 LH 사장 만나 정책 협의…14개 현안 협조 요청

성남시-LH 현안 논의. 사진 제공=성남시성남시-LH 현안 논의. 사진 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서는 보전 가치가 낮은 녹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이주단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주단지 조성부터 관리까지 LH에서 적극 참여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LH 경기남부본부에서 열린 정책 협의회는 시 공무원과 LH 관계자가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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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은 “성남시와 LH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 사업을 비롯해 여러 사안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도시정비뿐 아니라 성남시 발전을 위한 여러 지역 현안들 해결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분당 지역에서의 LH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보통 30년이 지나면 노후주택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탈피해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튼튼하고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태평3·상대원3·신흥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LH 개발 사업 최우선 반영, 특례시 지정을 위한 LH 신규주택 추가 공급 등 지역 민원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14개 현안을 협조 요청사항에 담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는 LH와 재건축과 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중에서 처음으로 ‘도시 정비·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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