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6.2% 줄었다. 특히 반도체는 41.2% 쪼그라들며 깊은 불황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7억9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2% 줄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27.4%나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보다 하루 많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1.2%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이 35.3%나 감소했다.
수입액은 207억8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7% 늘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9억9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3월 10일까지 누계 적자만 227억75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