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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최고등급 평가

법정의무교육을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 높아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최고등급(우수) 평가를 받았다.

강사활동지원, 지역맞춤형 교육 캠페인, 교육 홍보, 교육 모니터링, 교육연구ㆍ개발, 문화체험형 교육 등 총 6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진행된 2022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례는 총 3건으로, 한빛예술단 교육이 그 중 하나다.


2003년 창단된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 장애인 음악계를 선도해왔다. 작년에는 장애인 음악 단체 최초로 예술의전당 대관심사를 통과해 단독으로 콘서트홀 무대에 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 단체는 ‘강의형 교육 대비 문화예술체험 교육의 이점’을 잘 살렸고 ‘공연과 함께 감동을 주는 교육성과’가 매우 훌륭하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별도 공모, 심사 절차 없이 2023년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빛예술단은 올해 교육대상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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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의 문화체험형 교육은 정형화된 법정의무교육을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의 신선함과 주목도가 높고,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음악, 직장활동을 하는지 실제 경험할 수 있어 교육의 실효성이 높다.

작년 교육 수강생은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이 아니라, 공연 감상 및 체험형 교육이 교육 참여도와 인식 개선에 훨씬 효과적이었다”라며 “공연과 함께하는 교육이 인상적이며 직접 체험하는 것이 백마디 말보다 좋았다”라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지난 달 28일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사전 설명회에 초청돼 교육 공연을 진행했다. 이 사전설명회는 공공부문 의무고용률이 상향되는 환경에서 장애인의 공공기관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은 그 자체로 장애인 우수고용기업이기도 하다”면서 “장애인 고용의 참고 사례가 되는 동시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장애인 고용률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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