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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화제의 ‘크립토GPT’, 벌써 7개 거래소 상장

국내외 시장 상승세

1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1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3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8.05% 상승한 2949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7.83% 상승한 210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32% 상승한 38만 8200원, 리플(XRP)은 2.79% 상승한 486.1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46.3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8.99% 상승한 2만 249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8.28% 상승한 1603.8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36달러다. BNB는 5.30% 상승한 294.1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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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54억 3447만달러(약 85조 2611억 원) 상승한 1조 189억 1621달러(약 1327조 6478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블록체인에 게시하는 데이터 양을 줄여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영지식(ZK) 롤업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크립토GPT’가 화제다.

1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일 챗GPT의 블록체인 버전인 크립토GPT가 비트파이넥스(Bitfinex), 바이비트(Bybit), 비트겟(Bitget) 등 총 7개 거래소에 상장됐다. 크립토GPT는 리플 출신 개발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크립토GPT의 인공지능(AI)은 챗GPT 개발사의 모델로 구동된다. 크립토GPT는 “영지식 증명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높였다”며 “모든 기업과 개인이 크립토GPT를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로 AI 모델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립토GPT의 사용자는 피트니스, 게임, 교육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자신의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이러한 활동 데이터를 저장하는 일련의 대체불가토큰(NFT)도 출시 예정이다. 개발사는 관련 생태계에 약 200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1년 초부터 ‘AI’에 대한 구글 검색량은 300% 증가했다. AI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커지며 AI 분야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말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는 암호화폐 토큰이 연초부터 급등한 것은 투자자들이 챗GPT등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데이터 판매 계약 체결 여부가 확실치 않아 투자 주의를 경고하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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