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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 장면들이 영화처럼…" 거장 스필버그의 영화 '파벨만스'

‘파벨만스’ 비하인드 영상 / 사진=CJ ENM 제공‘파벨만스’ 비하인드 영상 / 사진=CJ ENM 제공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파벨만스'가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벨만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5일 '파벨만스'는 감독, 배우, 제작진이 직접 소개하는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줄거리는 난생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 어른으로 그리고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파벨만스'는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는 저를 과거로 잡아당겼고 기억 속의 장면들이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졌어요"라며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었죠"라고 말하며 감독으로서 경험하게 된 새로운 순간들을 고백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함께 시나리오를 작업한 토니 커쉬너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삶에 대해 말해주는 인간적인 경험이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가장 개인적인 스토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던 마음을 전한다. 토니 커쉬너 작가는 18년 전 '파벨만스' 영화화를 스필버그 감독에게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폴 다노가 새미(가브리엘 라벨)의 아버지 버트(폴 다노) 역을 맡았다. 폴 다노는 "스필버그 감독의 세상을 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굉장히 시네마틱하고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라며 "'파벨만스'는 가족이 있고, 영화를 사랑하고, 대담한 꿈을 가져본 적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버트의 친구 베니(세스 로건) 역할을 연기한 세스 로건은 실제 자신의 가족, 지인들을 연기한 배우들을 촬영장에서 본 스필버그 감독이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벨만스'를 자신의 영화 인생에서 "반드시 만들어야 할 작품"이라고 전한 스필버그 감독은 "'파벨만스'는 기억 그 자체, 타임머신 같은 영화"라고 밝혔다. 거장의 필모그래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파벨만스'에 기대를 모으는 소감이다.


조은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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