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에 합류한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의 본업 매력과, 한국 유일 여성 아이스하키 감독이자 국가대표인 안근영 감독과 소개팅을 한 김용준의 하루가 펼졌다다. 새롭게 합류한 김재중은 베일에 싸인 털털한 일상과 집을 공개했다.
이날 첫 출연한 김재중은 절친 박태환의 시범에 힘입어 애교를 선보여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또 그는 호구 조사 도중, “올해 일본 CDTV 조사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한국 연예인’ 1위다. 제 밑에 BTS 멤버가 2명이 있어서 잘못된 차트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새벽부터 피트니트 센터에 들러 운동을 한 뒤, 광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에서 이규한은 소박한 일상 모습은 벗고, 스타로 변신했다. 잠시 후, 이규한과 매니저, MZ세대 미용 스태프들은 촬영장 한 켠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규한은 “예전에 심한 위경련이 온 적 있었다. 너무 힘드니까 119 버튼이 안 눌러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태프는 “그러니까 결혼을 해야 된다”고 했다. 이후 다시 촬영에 들어간 이규한은 영하 3도의 날씨에도 반팔을 입고 야외 촬영에 소화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보였다.
김용준은 멘토 장영란이 주선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현장으로 향했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찾는 안 감독이 미모의 여성인 것을 확인한 뒤 놀랐다. 그는 말을 더듬으며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묻거나, “연령대가 저랑 비슷, 아니 저보다 어리시죠?”라며 연신 긴장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아이스하키 레슨에 돌입했고, 김용준은 넘어지며 안 감독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자세를 잡아주며 밀착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패스하던 도중 아이콘택트까지 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김용준은 “남사친 많으시겠네요”, “인기 많으셨죠?”라며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나아가 김용준은 “(하키를) 또 배우고 싶으면 제가 어떻게 연락드려야 되요?”라고 말한 뒤, 애프터 식사 신청까지 했다.
김재중의 일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멋진 소품이 즐비한 침실에서 눈을 뜬 김재중은 터프하게 침구 정리를 한 뒤, 긴 복도를 지나 거실로 향했다.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 대해 그는 “포근하면 집 밖에 안 나갈까봐 일부러 집 같이 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윽고 김재중은 양자역학 유튜브를 보며 지적인 매력을 뿜었다. 꽉 찬 냉장고에 대해서는 “결혼하는 단계에서 단점이긴 한데, 누나가 8명이다. 김치를 엄마한테도 받고 누나들의 시어머니한테도 받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재래시장에 도착한 김재중은 자신이 산 명란젓을 그 자리에서 맛보는가 하면, 익숙하게 장바구니를 꺼내며 털털한 성품을 드러냈다. 장을 본 김재중은 시장 맛집에도 들러 대낮부터 막걸리를 들이켰다. 그러더니 갑자기 박태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그의 사진을 휴대폰에 띄워놓고 대화하면서 밥을 먹었다. 이 모습을 본 한고은은 “혼자놀기 잘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남은 음식을 살뜰하게 포장한 김재중은 그대로 귀가하며 소소한 일상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