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영화’ 장면 / 사진=쓰리와이코퍼레이션 제공매주 일요일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없는 영화' 시리즈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제작,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있다. '없는 영화' 시리즈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 듯한 새롭고 독창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없는 영화'는 지난 2021년 12월 첫 공개, 최근까지 총 40여 편을 선보여 누적 조회 수 1억 8천만 뷰를 돌파했다. 16일 3Y코퍼레이션은 '없는 영화' 시청자 중 18-34 연령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MZ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과감한 소재와 이를 담아낸 촘촘한 시나리오를 인기 요소로 꼽았다. 3Y코퍼레이션은 시청자들이 '없는 영화'만의 세계관에 열광하고 있다고 봤다. '없는 영화'만의 세계관은 시청자들에 질문을 던지는 독창적인 포맷에 더해 점차 확장되고 있다.
'없는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는 각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없는 영화' 시리즈로 매주 다른 소재의 작품을 공개하지만, 각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다른 작품에서 재등장하거나 언급되는 등 '없는 영화'만의 세계관이 확장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새로운 작품을 보면서 기존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등 '없는 영화'만의 유니버스에 빠져들고 있다. '없는 영화' 대표작 중 하나인 '감성주점' 편에 아르바이트생 역할로 등장한 인물 백한솔이 두 쌍의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스크 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학교폭력 문제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학교 게임'에서 일진들의 브레인으로 등장했던 구건효는 성인이 된 모습으로 또 다른 작품에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진용진은 '루시드 드림', '그리운 사람', '학교게임' 등 다양한 작품에 깜짝 카메오로 직접 출연, '없는 영화' 세계관을 관통하며 재미를 더한다.
'없는 영화'는 2021년 12월 첫 공개 이후 약 15개월여 동안 매주 한 편씩 새로운 작품을 공개, 그간 약 40여 편, 70여 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매주 약 20분 내외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했다. 이에 고정 시청자 층이 생기며 기반을 다졌다. 실제로 '없는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프라인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없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의 GV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없는 영화'에는 학생들 간의 서열, 아르바이트 등 MZ 세대들이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들과 연결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고 경험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긴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 진용진은 구성적 측면이나 극적 반전에 신경을 기울이며 '없는 영화'를 완성해왔다. 이때 현실을 반영하고자 하는 장치가 보인다. 여러 이슈들에 대한 주제를 묵직하게 그려내면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다. 콘텐츠 마지막에는 작품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포맷을 통해 시청자들에 생각할 거리와 문제의식을 갖게 하며 참여를 이끌어내리는 형식이다.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없는 영화' 콘텐츠의 일부가 되어 감상에 활력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