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존림 삼바 대표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3대축 확장 가속"

삼바 제1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존림 사장 재선임 등 안건 의결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 등 통해

"'글로벌 톱티어' 목표 정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7일 송도 본사에서 개최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7일 송도 본사에서 개최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존림 사내이사를 재선임하고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향상, 해외 거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본사 글로벌홀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존림 사장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존림 사장은 의장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경기 전망 역시 좋지 않지만,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3대 축의 확대로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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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공장의 완공에 이어 총 7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천자유경제구역 내 35만7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새로운 생산 기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존림 사장은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함께, 차세대 의약품 기술 연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며 "이곳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치료제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해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존림 사장은 "자체 기술 개발로 위탁개발(CDO)를 확대하고 있으며 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혁신 기업에 투자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리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되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을 통해 존림 대표와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150억 원으로 의결됐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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