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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 수상

사회 긍정적 영향 준 모범 클럽·선수

“프로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 알아”

손흥민.AP연합뉴스손흥민.AP연합뉴스




손흥민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세계스포츠협회(World Sport Association)가 주는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Football Reputation Awards)를 받았다.

토트넘은 17일(현지 시간) 구단과 손흥민이 2022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알레소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세계스포츠협회는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 클럽과 선수를 매년 선정해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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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의 설명에 따르면 수상자는 유럽 축구계의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임원, 언론인의 투표로 결정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지난 6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고, 2021~2022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한국과 아시아의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해 식량 부족을 겪는 수백만 명의 어려움을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한 행동을 고취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프로축구 선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늘 잘 알고 있다”며 “저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상을 주신 협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적인 활동, 지역 방문객 수 증가와 주민 일자리 제공 등 경제 관련 기여,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으로 클럽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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