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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신예은 "'더 글로리' 임지연과 싱크로율 위해 점도 지워"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주간 예능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이날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리틀 박연진으로 열연해 화제가 된 배우 신예은이 출연해 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서장훈은 "악역 연기가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됐다. 거기서 기억에 남는 유명한 대사를 살짝만 좀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신예은은 '왜 이렇게 늦게 와. 보고 싶어 죽는 줄', '그래서 말인데 동은아, 고데기 열 체크 좀 해줄래?'라고 섬뜩한 대사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 공개 후 악역 연기로 오히려 SNS 팔로우를 끊는 팬들이 생겼다고 하자 신동엽은 "연기를 잘해서 얻은 영광"이라고 말했다.허경환 어머니가 "예쁜 얼굴은 코에 점이 있다"며 칭찬하자 신예은은 "이번에 작품 하면서 성인 임지연 선배와 맞추려고 점도 지우고 나왔다"고 답변했다.

신예은은 "K리그 좋아해서 축구 경기를 보러 제주도에 갔다"며 중 1때부터 제주도 소속 구자철 선수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혔다. 신예은이 라디오 DJ 당시 구자철 선수가 깜짝 음성 편지를 보낸 영상이 소개됐는데, '선물'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신동엽은 "구자철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와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묻자 신예은은 어쩔 줄 몰라하며 고민에 빠졌다. 결국, 신예은은 "봉준호 감독"을 외치며 "내가 포기하고 경기를 보러 가면 구자철 선수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내 스타일로 핑계를 잘 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이 20.4%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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