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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나의 복수' 남보라, 미혼모 워킹맘 역…"순수함과 삶의 고단함을 동시에"

‘찬란한 나의 복수’ 포스터 /사진=시네소파 제공‘찬란한 나의 복수’ 포스터 /사진=시네소파 제공




'찬란한 나의 복수' 배우 남보라가 미혼모 워킹맘 엄소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돌아온다.

20일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 측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찬란한 나의 복수’는 공소시효 만료 후 3년, 일상이 무너진 형사 류이재가 우연히 아들을 죽인 범인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선악 대결을 담았다.

‘찬란한 나의 복수’ 속 남보라 /사진=씨네소파 제공‘찬란한 나의 복수’ 속 남보라 /사진=씨네소파 제공



남보라는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영화, 드라마, 예능 활동에 임했다.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방영된 '오늘의 웹툰'에서는 당차면서도 똑 부러지는 마성의 인물로 연기 변신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배우 남보라가 '찬란한 나의 복수'에서 흔들리는 이재를 곁에 지키고자 하는 미혼모 역으로 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보라가 맡은 엄소현 캐릭터는 보험 설계사 일을 하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설정이다. 그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현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굳세게 일상을 지켜나가는 캐릭터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바탕으로 이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는 등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찬란한 나의 복수'의 연출을 맡은 임성운 감독은 "엄소현은 나이는 어리지만 삶의 아픔을 겪어왔기 때문에 순수함과 삶의 고단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서 예전부터 봐왔던 남보라 배우를 떠올렸다"라며 캐스팅 계기를 전했다. 그는 "남보라 배우가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조은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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