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호대기 중 트럭 위에서 '비보잉'…아찔한 몸부림 화제

신호 대기 중인 레미콘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문철 TV 갈무리신호 대기 중인 레미콘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문철 TV 갈무리




신호 대기 중인 레미콘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대기 중에 트럭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달 1일 대구 북구의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인 A씨 차량 대각선 너머로 한 남성이 정차 중인 레미콘 믹서 트럭 위에서 ‘풍차 돌리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양팔로 몸을 지탱해 하반신을 위쪽으로 들어 올린 상태에서 양 다리를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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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호 대기 중 건너편 트럭 운전자가 트럭 위에 올라가서 비보잉을 하는 것 같았다”며 “헛것을 본 것 같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봤는데 정말 그러고 있다. 특이해서 제보한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 분은 저기 자주 다니시나 보다. 긴 신호에 몸이 근질근질해서 몸 푸시는 거다. 잘 한다”라며 웃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미콘 안에서 시멘트가 섞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냐”,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직관한 사람들 정말 부럽다. 왜 내가 운전할 땐 꿀잼 장면이 안 보일까”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49조 제7항에 의하면 운전자는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차 또는 노면전차 문을 열거나 내려서는 안 된다.


정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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