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국내 설정된 공모 타깃데이트펀드(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2045·2050·2055·2060의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 이 시리즈는 ETF로 운용하기 때문에 보수가 낮고 효율적인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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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빈티지 별로 각각 5.36%~6.06%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설정된 144개 공모 TD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0.22%~2.69%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LTCMA)을 공개한 바 있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TDF 운용에 필수적인 글라이드패스를 자체 설계하기도 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이러한 자본시장가정과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미국 대형 성장주와 한국 채권 중심의 투자로 연초 이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장기자본시장가정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주식, 국내 채권 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환 오픈 전략이 가장 효율적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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