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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초유의 삼각·사각 로맨스 동시 발발…얽히고설킨 아수라장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3기에서 초유의 사각, 삼각 로맨스가 동시에 발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됭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사각 로맨스와 삼각 러브라인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아수라장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영자는 상철을 위해 애정이 듬뿍 담긴 아침 식사를 준비했지만, 상철은 전날 목격한 영수와 영자의 보드카 데이트에 마음이 상해서인지 어딘가 싸늘했다. 달달함 대신 정적이 흐른 아침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좀 혼란스러웠다. 저기 가선 저러고 저한텐 이러니까, 혹시 둘 다 알아보고 있는 건가?”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나는 솔로’ 역사상 최초로 슈퍼 데이트권을 독식한 영숙은 영식, 영철, 영호와 차례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첫 데이트 타자 영식은 영숙의 바쁜 데이트 일정을 배려해 인근 카페로 향했다. 여기서 영숙은 “여자분들끼리 얘기했을 때 결혼하기 좋은 분으로 다 영식님을 뽑았다”고 영식을 칭찬했고, 영식은 “그러면 놓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연애의 결별 이유에 대해 공유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데이트 후 영숙은 “내가 좋아하는 완벽한 성격”이라며 “어른스럽고 배려심 있으면서 현명하시다. 내 이상형”이라고 한층 깊어진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 역시 “(영숙님이) 모두한테 잘 대해주는 성격 같지만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영숙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바통을 넘겨받은 영철은 영숙과 단숨에 말을 놓으면서 확 가까워졌다. 한우 데이트를 시작한 영철은 영숙의 쌈을 다정하게 받아먹고 “나 행복해. 누나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지?”라고 말했다. 또한 영숙의 ‘턱 치기’를 회상하며 “누나의 손이 직접 닿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설레는 분위기 속, 식사를 마치고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다 180도 달라진 상황을 맞았다. 영숙이 “영식님과 영철님 둘 다 좋아서 더 알아보고 싶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영철이 “좋게 말하면 로맨스,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뜻밖의 대답에 영숙은 “네가 나 빌런 만든다”며 다소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영철은 “나를 선택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에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으나, 영숙은 “혹시 (날) ‘마음에서 소거시켜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오늘 말해 달라”고 제안했다.

영철은 “그건 나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거야”라면서도, “누나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 저울질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라고 영숙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철은 제작진에게 “저울질 당하는 게 불편하면 빼달라니,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라며 “이 상황이 부담스러우면 빠져, 이 소리를 들으니 뭔가 어장관리 당하는 느낌”이라며 속상해했다.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영숙은 초반부터 “우리는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며 영호에게 간접적으로 거절 의사를 전했다. “내가 좀 느리다”며 이를 아쉬워한 영호는 데이트를 마치기 전 영숙에게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 하지만 이내 돌아가는 길에 전봇대에 부딪혀 차가 크게 망가지는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솔로나라 13번지’에 머물러 있던 상철, 현숙은 1:1 대화 타임을 가졌다. 상철은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좋진 않았다. 나 같으면 그렇게 행동 안 했을 것”이라고 전날 목격한 영수와 영자의 다정한 모습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어 “여기에선 뭐든 자유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는 영향력도 당연히 신경 써야 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또한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한테 말할 때는 저한테 호감이 제일 큰 것처럼 하지만, 내가 본 다른 사람과의 행동은 그렇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들의 마음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이어진 데이트 선택으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영수는 미소를 지으며 현숙 옆에 앉은 옥순을 선택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영호는 자신에 데이트를 제안한 정숙을 선택했다. 영식은 주저 없이 영숙을 향해 직진했고, 영철 역시 “끝까지 나랑 영식님이랑 고민해보라고 하고 싶다”며 영숙을 선택해 삼각 로맨스를 촉발시켰다. 광수는 정숙과 영숙에게 오는 것처럼 장난치다가, 순자에게 직진해 “보고 싶었어. 뾰로롱”이라고 사랑의 총알을 쏘며 애교를 부렸다. 상철은 자신을 오길 기다리던 옥순, 영자를 모두 지나쳐 그대로 현숙을 선택하는 대반전을 일으켰다.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영자는 숙소로 돌아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자는 “많은 생각이 든다. 영수님도 여러 명이랑 얘기했는데 나랑 대화한 게 제일 좋았다고 했고, 상철님도 (여자) 셋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상철님이) 현숙한테 가니까 멍 하더라”며 흐느꼈다. 뒤이어 현숙, 옥순, 영자와 눈물과 웃음의 사각 로맨스 전선을 형성한 영수, 영식, 영철과 데이트 중 갑자기 눈물을 보인 영숙의 모습이 교차됐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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