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관내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1단계로 전문 컨설턴트의 점검과 진단 후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단계에 접어들면 컨설팅 평가를 거쳐 디지털전환 추진 의지와 필요성이 높은 5개 사 안팎을 선정해 공급기업과 함께 디지털전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단계 컨설팅 사업은 기업 자부담 없이 진행하고 2단계 디지털전환 시스템 구축 사업은 1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대신 기업은 경자청 지원 예산의 10%를 자부담 해야 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직접적인 지원 사업과 함께 디지털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전환에 관한 각종 지원 정책과 정보,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직접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장 수요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1900여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200여개 정도이며 그나마 대부분 기초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