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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력인프라·신재생 수주잔고 기반 실적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하이투자증권은 24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지난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부문 및 신재생부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상승으로 올해 전체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 원을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의 전날 종가는 5만 51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 6935억 원, 영업이익 242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4%, 29.5% 늘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신규수주 증가로 인해 늘어난 전력인프라부문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신재생부문 등의 적자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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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두 부문의 호조를 점치는 이유에 대해 “전력인프라부문의 경우 반도체 및 배터리사의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하여 지난해 수주가 증가했다. 올해부터 미국향 반도체 및 배터리사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의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신재생부문의 경우 지난해 455억 원의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올해의 경우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과 더불어 해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2021년 말 수주잔고가 1조 591 억원 수준인데, 전력인프라 및 전력기기부문의 신규수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조 690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전력기기부문의 경우 유럽 등에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주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반도체 및 배터리사의 공장증설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전력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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