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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포스코퓨처엠' 사명 변경 포스코케미칼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위 LG화학, 3위 에코프로비엠 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03670)으로 나타났다. 이어 LG화학(05191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비올(33589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으로 집계됐다.



이날 11시 기준 주가가 전장 대비 3.26% 빠지며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회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꾸고 이차전지 소재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1일에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에는 전장 대비 2.16%(5500원)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쳐 코스피 시가총액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움직이기도 했다.



순매수 2위는 LG화학이다. LG화학은 최근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 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최대 규모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인 '궈안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필터 1만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과 남미의 다른 염호 리튬 프로젝트에도 RO 필터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글로벌 복합화학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및 2차전지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봤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3가지 미래 성장 동력을 축으로 2차전지에 이어 그린과 생명공학에서 진화중”이라며 “다만 석유화학부문은 당분간 약세 지속을 예상한다”고 했다.

순매수 3위는 에코프로(086520)비엠이 차지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연초대비 132% 올랐다. 전날(23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07% 오른 23만 5000원에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차전지 업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200% 급등했다. 개인들 또한 연초부터 에코프로비엠 40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에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개인들이 공매도 세력에 대항한다는 명분 하에 대동단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도 매수세는 오히려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가 차지했다. DB하이텍(000990), 포스코엠텍(009520),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00507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어반리튬(073570)이었다. 미래나노텍(095500), 마인즈랩(377480), LG화학,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도 1위는 이오플로우(294090)였다. 코스모신소재, 대보마그네틱(290670), 코스모화학(005420), 포스코케미칼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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