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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인공인 K-학원전쟁물"…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 뒷이야기

‘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사진=티빙 제공‘방과 후 전쟁활동’ 포스터 /사진=티빙 제공




'방과 후 전쟁활동'이 K-학원전쟁물의 새 장을 연다.



24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 연출 성용일)은 오는 3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들의 소감을 전해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은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 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글/그림 하일권)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진의 만남이 완성도에 기대를 모은다.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남규 작가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될지도 모를 구체에 느끼는 공포감과 불안감, 그것이 대입을 앞둔 학생들의 상황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드라마를 통해서 불안과 공포 속에서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들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입,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기이자 성장 드라마다"라면서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학생이자 군인이다, 즉 미완성인 인간과 완성의 인간이 공존해야 했다"라고 드라마의 재미 요소를 짚었다. 이남규 작가는 "그 안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필했다"라고 강조의 말을 덧붙였다.



윤수 작가 역시 "너무나 평범하고 어찌 보면 보호받아야 마땅한 고3 학생들이 본인들의 의지가 아닌 어른들에게 떠밀려 총을 들게 되는 이야기다, 승리로 인한 카타르시스보다는 누구랑 싸우는지 모르는 전쟁을 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의 처절한 생존과 성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극 중 고3 아이들은 수능 가산점을 받기 위해 전쟁에 나선다, 그들에게 진짜 무서운 존재는 구체가 아니라 보호받아 마땅한 아이들에게 총을 들게 한 어른들일 것이다"라며 "결국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전쟁은 지금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극을 섬세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서사가 중요한 만큼 독창적 세계관 속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녹여내야 했다. 성용일 감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지점들이 있다, 학생들의 매력도 더욱 디테일하게 살리고 강화해 '멀티 캐릭터물'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라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갈 아이들의 진정한 전쟁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차별화된 부분을 강조했다. 윤수 작가는 "캐릭터에 대해 성용일 감독과 이남규 작가와 많은 의견을 나눴다, 영상화를 하며 꼭 필요한 개연성을 채워 넣고 세계관 정립을 위해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극의 중심축은 하루아침에 생존 서바이벌 장으로 내몰린 3학년 2반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이다. 윤수 작가는 캐릭터 표현에 공을 들였다며 "3학년 2소대,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성용일 감독도 "반 학생 전체가 주인공이기에 모든 캐릭터를 신경 썼다, 아이들의 감정에 조금 더 포커스 맞춰 촬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에서 보이는 관계성만큼 드라마만의 케미스트리를 만들고자 했다, 1회부터 마지막까지 관통하는 보라와 애설의 관계성, 원작에는 없지만 치열과 일하의 티키타카를 지켜봐 달라"라며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지점을 제안했다.

신예 배우들의 참신한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남규 작가는 "드라마 안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들과 그걸 연기하며 정말 성장해버리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윤수 작가는 "배우들이 직접 채운 캐릭터 프로파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MBTI부터 콤플렉스, 습관들까지 극 중 캐릭터에 동화되어 작성한 구체적이고 완벽한 프로필이었다"라면서 "이를 토대로 캐릭터를 재정립, 개연성을 부여해 더욱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학생 역의 캐스트에는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소희,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지민혁,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여한다.

끝으로 성용일 감독은 "정말 치열하고 힘들게 촬영했다, 그 결과물이 영상 안에 담겼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시청자분들도 학생들의 감정을 느끼며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남규 작가는 "크리처 물, 학원물, 전쟁물, 성장 드라마 등 보는 사람에 따라 장르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다"라며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윤수 작가도 "위기 속에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게 되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며 응원과 동시에 애처로움을 느낄 것 같다, 여기에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재 탄생된 구체 디자인과 세계관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조은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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