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30일 경기 성남시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직원 대표들로부터 사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DX포스코DX(옛 포스코ICT)가 사명 변경과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을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30일 경기 성남시 포스코DX 판교 사옥에서 열린 새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계가 직면한 디지털전환 흐름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면서 “회사의 새로운 사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또 올해 발족한 신사업 추진반을 통해 AI와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 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적극 추진해 온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전 영역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적용해 왔다.
이와 함께 주요 택배사와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 물류 센터 구축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는 AI 기술과 물류 분류 설비, 무인 운송 로봇 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풀필먼트센터 구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활동을 추진한 포스코DX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동시에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