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시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2480선 돌파 시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3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08포인트(0.98%) 오른 2477.32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3억 원, 2670억 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601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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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27%), LG화학(051910)(2.73%), 현대차(005380)(1.43%), 기아(000270)(2.3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8%), SK하이닉스(000660)(-0.45%)는 내리고 있다.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가 10%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합작 절차를 마친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가 리튬 생산량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중국 3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미국이 금리인상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수급에 힘을 더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6포인트(0.43%) 내린 846.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96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 원, 1536억 원 순매도 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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