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방산부품 국산화 개발공모…4년간 402억 투입

1300여억원 수입 대체 효과

인증 통과하면 수의계약 특전도


방위사업청은 잠수함용 전자전장비 등 8개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31일부터 5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쓰이는 핵심부품 가운데 수입하는 부품을 정부 지원으로 국내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번째인 이번 공모에서 방사청은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 등 단종이 예상되는 운영유지단계 무기체계 적용 과제 3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고체추진제용 장비 등 기술파급 효과가 크고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한 체계개발 및 양산 단계 무기체계 적용 과제 5건에 대해 국산화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8개 기업에는 올해 약 170억원을 시작으로 4년 동안 정부지원금 약 402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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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 인증 심사에 합격하면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특전을 적용받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약 1386억원 규모로 수입대체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권구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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