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친동생을 살해한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강원 태백경찰서는 태백시 한 단독주택에서 친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A(52)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10분께 태백시 철암동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함께 술을 마시던 친동생 B(49)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왼쪽 가슴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먹고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