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세 차례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5일 흉기로 식당 주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 16분께 서산시 동문동 한 치킨집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9만 2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이후 인근 마사지숍과 편의점에서도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치킨집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특수절도와 사기 등 5건의 전과가 있는 것을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