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중고차 구매 전 차량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역의 정비소와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정비소, 전문가 동행'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구매자는 차량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매물의 신뢰도를 높여 더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구매자가 게시물 하단 배너를 선택해 들어가면 판매자와 채팅을 통해 자세한 진단 방법을 상의할 수 있다. 가까운 정비소를 이용하거나 중고차 전문 검수 업체의 정비사들과 동행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점검 비용은 구매자가 부담한다.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정비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정비소를 운영 중이라면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을 개설해 중고차 직거래시 ‘근처의 정비소' 리스트에 노출될 수 있다. 중고차 점검 동행 업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면 전문 정비사로 등록도 가능하다.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실 총괄은 “앞으로도 중고차 직거래 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업체 연결 및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건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