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최신 가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유통업계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뤘던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가전과 럭셔리 워치, 예물 등과 관련된 특별전을 열어 추가 소비까지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오는 30일까지 세탁기, 냉장고, TV 등 생활 필수가전 20종을 역대 할인행사 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쿠쿠, 필립스 등의 인기 브랜드 생활 가전, 주방 가전도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세탁기는 세트상품 구매가 많은 점을 고려해 건조기와 동시에 구매할 경우 롯데모바일상품권(45만원)과 캐시백(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냉장고와 TV 등도 각 모델 별로 상품권과 캐시백 등 최대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혼인 건수는 1만7926건으로 지난해 동기(3173건) 대비 21.5%가 늘었다”며 “혼수와 이사 등을 이유로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할인 폭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의 일환으로 '웨딩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롯데 웨딩 멤버스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홈데코 상품군을 처음으로 마일리지 적립 대상으로 지정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같은 기간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 봄 시즌 맞이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개최한다.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위블로 등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20여 개 브랜드에서 구매금액대 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무이자 할부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예비 신혼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클럽웨딩'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결혼을 앞두고 예물을 찾는 고객이 늘고있어 예비 신혼부부 대상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