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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경연곡 바꿔 부르기→마스터 복수전, 톱7의 새로운 모습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의 열기를 방불케하는 초특급 뒤풀이 토크 콘서트가 무대 뒤 톱7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토크 콘서트'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을 비롯한 톱7과 MC 김성주, 장윤정, 마스터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감탄 그 자체인 인생 무대들로 뜨거운 뒤풀이를 이어갔다.

톱7의 잔망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효도합시다'로 문을 연 토크 콘서트는 박지현의 메들리 팀미션 대장전 경연곡 '대전 부르스'를 안성훈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연했으며, 최수호의 데스매치 경연곡 '월하가약'이 박성온의 애절한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최종 진 안성훈은 결승전 직후 자신의 모교를 찾아 진선미 공약 실천에 나섰으며, 이어진 톱7 X-파일 토크에서는 풍문으로만 접했던 소문들이 낱낱이 파헤쳐 졌다.



안성훈은 데스매치에서 최강자 박서진을 지목한 뒤 잠 못 이룬 사실을 고백했고,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 이후 TOP7에 들어가려는 강한 의지로 인해 숫자 '777'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고 털어놓아 모두의 공감을 샀다. 톱7 공식 '투머치토커'로 밝혀진 진욱은 안성훈의 데스매치 경연곡 '돌릴 수 없는 세월'로 섬세한 표현력의 진수를 선보였다.



성대모사 달인에 등극한 박성온이 전문가 뺨치는 분석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나상도와 진해성은 포복절도 김호중 성대모사로 웃음을 터트렸다. 숨겨진 실력자 안성훈은 유해진, 하춘화, 딘딘 성대모사를 공개했다.

카메라 밖에서 제일 웃긴 멤버로 지목된 진해성은 막춤 파격 행보로 모두를 폭소케 했으며, 박지현이 뽑은 톱7 외모 순위에서 진욱이 1위, 최수호가 2위를 차지해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나상도는 박성온의 데스매치 경연곡 '내 이름 아시죠'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 미를 차지한 진해성은 결승전 바로 다음 날 무명 시절 자신의 꿈을 펼쳤던 홍대 버스킹 거리를 찾아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꿀벌즈' 팀의 메들리 팀미션 곡 '명자!'로 정통 트롯 끝판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선 박지현은 고향 목포로 금의환향,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집밥으로 기운을 충전하는가 하면, 자신의 일터였던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나상도의 결승전 경연곡 '보금자리'로 전매특허 음색을 뽐냈다.

모델 느낌 물씬, 트롯을 넘어 패션까지 정복한 톱7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단독 공개된 데 이어 마스터 군단을 향한 톱7의 본격 복수전, 오싹살벌 100문 100답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시원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장민호는 진욱이 부른 '회초리'와 대학부의 '사랑해 누나' 가운데 '사랑해 누나'의 새로운 해석에 극찬을 보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준결승 작곡가 신곡 미션 당시 진해성이 '단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진해성만 아니기를 바랬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김성주는 유독 얄미웠던 마스터를 묻는 질문에 "붐 마스터" 네 글자로 박지현의 최단 시간 올하트 신기록을 경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의 라이벌 매치 경연곡 '거문고야'를 최수호의 구수한 목소리로 재탄생시킨 가운데, "무자식 상팔자"를 주장한 진성은 톱7 중 아들 삼고 싶은 멤버로 박지현을 뽑아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샀으며, 장윤정은 딸 하영의 남편감으로 박성온을 선택했다.

톱3의 인생 사진과 그 속에서 떠오르는 곡을 들려주는 '마이 스토리송' 코너에서 성장 과정이 담긴 사진을 선보인 안성훈은 엄마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아내에게'를,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꺼내온 박지현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올려온 노력의 시간들이 담긴 사진을 선보인 진해성은 '연상의 여인'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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