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가 온투 업계의 올해 2월 말 기준 평균 연체율이 7.5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4.67% 대비 2.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협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온투 업계의 부동산 담보대출 연체율은 2022년 6월 1.87%, 9월 2.65%, 12월 5.17%, 2023년 1월 7.46%, 2월 8.75%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협회는 전체 평균 연체율은 7.58%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 신용대출 및 어음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은 다른 금융업권보다 낮은 1%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투 업계의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은 1.58%였으며 올해 1월 1.69%, 2월 1.96%를 보이며 다소 증가했다. 어음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1.29%, 2023년 1월 1.25%, 2월 1.19%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