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플랫폼인 비트겟(Bitget)이 차세대 웹3 프로젝트 지원에 초점을 둔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웹3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비트겟의 새 펀드에 약 1억 달러의 투자금이 책정됐다. 비트겟은 전 세계적으로 웹3 친화적인 벤처 기업 혹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사용이 활성화돼있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진 아시아 프로젝트에 중점을 둔다. 비트겟의 관리 이사인 그레이시 첸은 “웹3 공간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많은 프로젝트가 웹3 기술의 개발을 더욱 촉진시킨다”며 “한때 웹2가 그랬던 것처럼 웹3을 진정한 글로벌 현상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성장 추세가 명확하고 웹3 기술의 전반적인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이유로 풀이된다.
비트겟은 2018년 출시 이후 8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와 38만 명의 카피 트레이더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웹3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현물 거래, 런치패드 등의 서비스 제품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10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있는 웹3 엑세스 지갑을 인수하기도 했다.